식품의약품안전청(이하 식약청)은 국내로 수입된 식품의 검사업무 신뢰성 제고를 위해 8월부터 국외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검사능력 평가를 직접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.
식약청은 지금까지 국제 평가기관의 인증서 등 서면 자료로 해외 검사기관의 능력을 검증했으며 직접 분석 능력을 평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.
식약청은 자체 개발한 `국제숙련도 평가 프로그램`을 통해 시행되는 검사평가에서 결과에 따라 기준에 미흡할 경우 현지 점검을 통해 검사능력을 보강해 재평가한다는 방침이다.
이번 평가 대상 국외검사기관은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식품을 검사해 검사성적서를 발행한 이력이 있는 미국의 오레곤주 수출입센터 등 5개국 13개 검사기관이다.
이들은 식약청이 제공하는 검정기준시료(CRM)를 분석하고 그 결과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된다.
평가 항목은 미량영양성분(아연, 철)과 잔류농약(γ- BHC, α-endosulfan) 성분이다.
또한 식약청은 우리나라와 교역이 많은 국가를 우선순위로 해 국외검사기관으로 등록된 나머지 검사기관들에 대한 검사평가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. |
|
식약청, 해외 식품검사기관 직접 평가
alltransline
